연천 신탄리역 방문기

크리스마스 잘 들 보내고 계신가요? 몇일전 말도 못하게 추웠던 날씨보다는 많이 누그러져 좋은 시간들 보내셨을것 같네요. 저는 연천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 현재는 열차 운행이 멈춘 신탄리역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1. 신탄리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곳으로 강원도 철원과 거의 인접해 있는 곳입니다.

 

숯가공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신탄리라고 안내판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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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탄리역

 

경원선은 서울 용산과 함경남도 원산을 오가던 철도노선이었는데 전쟁이후 강원도 백마고지역까지 운행이 되었던 노선입니다. 2019년 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되었고 2019년 4월 1일 부터는 버스로 노선대체가 되었다가 작년 연천까지 1호선이 연장되면서 버스는 백마고지역과 연천역만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변경되어 운행되고 있습니다.

신탄리역 전경입니다. 기차운행은 안하지만 역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시골 간이역 느낌입니다. 역 앞에는 G2001버스가 있어 고대산 등산객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것 같구요. 역사 우측에 화장실은 오픈되어 있으니 이용 가능합니다.

 

과거 통근열차가 다닐때는 백마고지역까지 운행을 했었다 하네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곳이라 철길을 걸으며 사색하기 좋습니다.

 

통근열차가 다니던 시절 열차를 기다리던 장소입니다.

 

 

 

역 앞에는 연천시티투어 승차장이 있습니다. 역앞에 상가들도 있는데 거의 문을 닫아 이용이 어려웠네요. 출퇴근 통근버스도 이용되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볼수가 없으니 자연히 상권도 쇠퇴할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3. 역전 상가

 

 

 

신탄리역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앞에 있는 슈퍼마켓 옥상에 보니 자그마한 문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고대산 인근이라 "통일을 고대하는 마을입니다" 라고 해 놓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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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신탄리역은 과거 통근열차가 다니던 때처럼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수 있을까요?

 

조용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한번 다녀오실만한 신탄리역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