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x 란 무엇일까?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마트에 가면 큼직한 수박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네요. 대형마트에 가면 수박에 몇 brix 이상, 당도보장 이런 문구로 수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구매한 수박은 11~12brix 라고 되어 있던데 brix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보겠습니다.

 

 

1. Brix

브릭스는 음식과 음료 산업에서 일반적으로 액체의 당 함량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용액에서 용해된 고체, 주로 설탕의 비율을 나타내는 측정 단위입니다. 브릭스는 종종 물질의 당 함량으로 언급되지만, 다른 가용성 고체도 포함합니다.

브릭스 척도는 액체의 굴절률을 측정하는 굴절률계를 사용하여 측정됩니다. 굴절률은 용해된 고체의 농도에 따라 변하므로 당 함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브릭스 값은 브릭스 도(°Bx)로 표시되며 용액 100g당 설탕을 함량을 그램으로 나타냅니다. 용액 100g에 5g의 가용성 고형분이 들어 있다면 5Brix가 되는 것입니다.

측정은 굴절계로 측정합니다. 좀 더 쉬운개념으로 생각해 본다면 어떤 음식의 수분을 다 날려 버렸을때 남는 고형분이 brix의 개념이라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2. Brix 활용

브릭스는 일반적으로 설탕과 관련이 있지만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다른 탄수화물과 같은 다른 가용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과 음료의 맥락에서, 브릭스 수치는 단맛의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것 입니다.

브릭스 측정은 식품 및 음료 산업, 특히 주스, 청량 음료, 와인 및 기타 감미 제품 생산에 널리 사용됩니다. 제조업체는 제품의 당 함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여 일관성과 원하는 단맛 수준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브릭스 측정만으로는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이나 맛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산도, 향, 맛과 같은 다른 요소들도 맛에 관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설탕과 감미료(요즘 많이들 사용하고 있죠)는 같은 brix 수준에서도 맛과 질감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숙취해소음료와 Brix

음료중에 숙취해소음료가 있습니다. 대체로 숙취해소음료들은 Brix 수치가 높은데요. 뭐 그만큼 이런저런 원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기도 하지만 당분이 숙취해소에 좋기 때문인 점도 있을것 같습니다. 꿀물을 먹는 원리도 그러한 것일겁니다. 생각해 보면 지인분들의 각자의 숙취해소방법들을 보면 단맛의 뭔가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